2017년 지앤푸드 관리본부장→대표이사로 승진
"100년 이상 지속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

정태용 지앤푸드 신임 대표이사. (사진-지앤푸드 제공)
정태용 지앤푸드 신임 대표이사. (사진-지앤푸드 제공)

오븐구이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정태용 관리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굽네치킨은 6일 서울 목동 지앤푸드 본사에서 정태용 대표이사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정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앞으로의 경영방침에 대해 전했다.

정 대표이사는 "시장상황이 어렵지만 지앤푸드 경영철학인 역지사지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100년 이상 지속하는 훌륭한 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수익기반을 만들어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경영방침에 대해서는 △소비자·가맹점·직원과의 건강한 소통 문화 만들기 △매장∙제품 경쟁력 강화 통한 지속적인 수익 창출 △글로벌 시장 확대 및 신규사업 투자 등을 제시했다.

특히 "기업의 건강비결은 소통"이라며 "이를 통해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정태용 대표이사는 1988년 삼성그룹 제일제당에 입사해 2009년 CJ푸드빌 경영지원 실장을 거친 후 2010년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 전략기획 담당을 맡았다. 2017년 지앤푸드 관리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홍경호 전 대표는 지앤그룹 회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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