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조 후보자 장관되면 "가족 수사보고 일체 금지시키겠다"
문 대통령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거취 여부 결단 내릴 예정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지난 6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장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장관이 되면 검찰중심이 아니라 검찰 외의 많은 조직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지난 6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장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장관이 되면 검찰중심이 아니라 검찰 외의 많은 조직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장관이 되면 검찰중심이 아니라 검찰 외의 많은 조직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지난 6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장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장관이 되면 검찰중심이 아니라 검찰 외의 많은 조직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조 후보자는 지난 2일 인사청문회에서 "장관되면 가족에 대한 수사보고를 일체 금지시키겠다"고 전한 바 있다.

조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내년이면 아동대상 성범죄자 조두순이 출소한다. 조두순법 강화를 후보자가 특히 강조한 이유는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조 후보자는 "법이 개정됐는데 실제 확보하려면 보호관찰관을 대폭 늘려야 한다. 아동성범죄자의 경우에 있어서는 한번 발생하게 되면 되돌릴 수가 없기 때문에 어떤 방법을 쓰더라도 보호 관찰관이 증언을 해서 1대1로 보호관찰을 실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조 후보자는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문제에 대해서도 "상가관련해서 임차인 보호를 하고 있는 현재 법제도를 주택 쪽으로 확장할 것"이라며 "전국적으로 보면 1인가구도 늘었고, 청년학생들의 경우도 거기에 많이 해당되는데 그분들을 위한 보호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정국을 뜨겁게 달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 여부에 대해 9일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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