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한진·CJ대한통운 등 8개사, '운송용역 입찰 담합행위 적발'
공정위, 한진·CJ대한통운 등 8개사, '운송용역 입찰 담합행위 적발'
  • 홍화영 기자
  • 승인 2019.09.0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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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 담합 가담한 사업자 동방, 동부익스프레스 등 8곳
공정위, 8개 사 5년간 총 294억원 규모 10건 입찰 참여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한전과 한국남동발전 등 4개 발전 관계사들이 발주한 10건의 운송용역 입찰에서 답합을 벌인 한진 등 8개 사업자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31억28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한전과 한국남동발전 등 4개 발전 관계사들이 발주한 10건의 운송용역 입찰에서 답합을 벌인 한진 등 8개 사업자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31억28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전력공사 등 4개 발전사들이 발주한 운송 용역 입찰에서 담합을 벌인 한진과 CJ대한통운 등 물류회사들을 무더기로 적발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한전과 한국남동발전 등 4개 발전 관계사들이 발주한 10건의 운송용역 입찰에서 답합을 벌인 한진 등 8개 사업자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31억2800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발전관계사는 한국전력을 포함해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등 4곳이다. 입찰 담합에 가담한 사업자는 한진과 CJ대한통운을 비롯해 △동방 △세방 △동부익스프레스 △선광 △KCTC △금진해운 등 8곳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8개 사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총 294억원 규모의 10건 입찰에 참여하면서 하운회(하역운송사모임) 등의 모임 내지 전화연락 등을 통해 낙찰사 및 투찰가격을 합의한 사실이 적발됐다.

한국남동발전과 한국수력원자력이 2011년 발주한 총 143억원 규모의 발전소 건설용 건설 기자재 입찰에서는 CJ대한통운과 △한진 △동방 △세방 △선광 △KCTC가 사전에 낙찰사와 들러리사 및 투차가격을 합의하고 이를 실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중부발전이 2015년 실시한 총 83억원 규모의 발전용 유연탄 입찰에서는 CJ대한통운과 △한진 △동방 △세방 △동부익스프레스가 사전에 낙찰사와 들러리사를 세우고 투찰가격을 합의했다.

이밖에 입찰 담합에 가담한 사업자들은 일정한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경쟁에 따른 가격하락을 막기 위해 담합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과징금은 △한진이 7억600만원 △세방은 5억3200만원 △선광 5억6000만원 △CJ대한통운 4억4500만원 등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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