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연휴에 알아두면 유용한 금융정보 안내
일부 보험사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 제공

금융감독원(사진-연합뉴스)
금융감독원(사진-연합뉴스)

추석 연휴기간 내 일부 금융사가 전산시스템 교체로 온라인 거래가 중단 될 예정으로 금융 거래 시 미리 확인 해 둬야한다. 또 명절 장거리 자동차 운행 전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 받으면 유용하다.

금융감독원은 추석 연휴기간 중 금융소비자가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금융정보를 안내한다고 10일 밝혔다.

5개 은행 연휴 전산시스템 교체로 일시 거래 중단

농협은행, KB국민카드, 교보생명, KDB생명 대신증권 등 5개 금융사는 오는 12일~15일 중 전산시스템 교체로 인해 온라인 거래가 중단된다. 5개사는 11일 업무 마감 후 서비스를 중단하여 13일~16일 중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다. 온라인 카드 결제, 입/출금 서비스, 체크카드, 홈페이지, ARS 등 서비스는 중단되나 오프라인 신용카드 결제 및 증권사 시세 조회 등의 서비스는 이용 가능하다.

연휴기간 중 금융 업무가 필요하다면 고속도로 휴게소, 기차역 등에서 이동점포를 이용하면 된다. 또한 전국에 33개의 탄력점포에서 공항, 외국인 근로자 밀집지역 등에 입출금, 송금 및 환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은행 탄력점포·이동점포 현황'은 은행연합회 홈페이지(www.kfb.or.kr)또는 금감원 금융소비자 포털 '파인' (www.fine.fs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보험 특약 사항 확인하고 요청

더케이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한화손보 등 9개사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무상점검 서비스는 워셔액 등 각종 오일류 보충 및 점검, 타이어 공기압 체크 등을 포함한다.

각종 보험 특약사항은 출발전날 미리 가입해야 보상 받을 수 있다. 여러 사람 운전 시 관련 특약을 이용할 경우 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배터리 방전이나 타이어 펑크 등 예상치 못한 차량 고장 발생시에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렌터카 이용시 렌터카 손해 담보 특약을 가입하면 렌터카 업체의 '차량손해면책 서비스'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렌터카 수리비 등에 대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단 보험회사에 따라 보장에 차이가 있으니 자세한 사항을 보험회사에서 확인해야 한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금융회사 자체점검을 강화하고 일부 영업점은 직접 보안실태 점검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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