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20개로 선정 확대

산업통상자원부(사진-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사진-연합뉴스)

경북 구미와 인천 남동 국가 산업단지가 창원과 반월·시화 산단에 이어 '스마트 산업단지'로 지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구미·남동 국가 산업단지를 2020년 스마트 산업단지로 선정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 6월 발표한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에서 스마트 산단을 30년까지 20개로 확대하는 계획에 따라 추가 선정한 것이다.

이번 공모 사업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스마트기술을 산단에 적용, 제조혁신과 산단 고부가가치화에 의한 산업단지 체질 개선을 도모하고자 진행됐다. 평가위원회는 공모에 접수한 8개 산업단지에 대해 ▲산업적 중요성 ▲ 혁신노력 및 파급효과 ▲사업계획의 타당성 ▲지역관심도 4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지난 8월부터 서류심사, 현장실사, 발표심사 등을 통해 평가해 20년 스마트산단으로 결정했다.

구미산단은 생산·고용 등 기여도가 크고 전기·전자 주력업종의 중요성이 높아 기업 수요조사 기반의 사업계획이 타당하다고 평가되어 선정됐다.

남동산단은 중소기업·근로자가 밀집하고 스마트 공장 보급 실적이 우수, 지자체의 준비상황과 스마트시티 연계 전략 등을 높이 평가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향후 선정된 구미·남동 산업단지는 해당 시·도를 중심으로 사업단을 구성하고 실행계획을 마련하여 내년부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요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