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에서 발송까지…통합물류처리 시스템
실시간 알람으로 재고 확인

위킵 풀필먼트 애플리케이션(사진-위킵)
위킵 풀필먼트 애플리케이션(사진-위킵)

물류대행 위킵이 온라인 판매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통합처리 해주는 '풀필먼트'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물류대행사 위킵이 고객사 편의 증대를 위해 풀필먼트(Fulfillment By Wekeep) 솔루션을 애플리케이션으로 개발 오픈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클라우드 방식으로 운영됐던 FBW는 이커머스 물류에 특화된 솔루션으로 쇼핑몰과 택배사의 정보를 연동해 쇼핑몰로부터 실시간 주문을 자동 수집하고 출고처리와 동시에 자동 생성된 송장을 쇼핑몰로 전송한다. 또한 쇼핑몰의 반품·교환 CS관리까지 통합처리 할 수 있는 물류처리 시스템이다.

단순 입출고 관리 수준에 그쳤던 WMS(창고관리시스템)의 솔루션과 달리 다품종소량의 이커머스 물류처리에 최적화 돼 있어 고객사의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PC웹 환경에서 접속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위킵은 풀필먼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이 불편함을 해소했다. 이를 통해 입고, 주문, 출고, CS등 풀필먼트 이슈 발생 시 실시간으로 알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적정재고를 설정해두면 재고량이 그 이하로 떨어질 경우 알람을 받을 수 있어 품절· 지연 등을 방지할 수 있다.

고객명이나 수신인만 입력해도 주문내역, 송장내역, 상담내역 등을 조회할 수 있어 CS관리에도 편의성이 크게 증대된다. 또한 실시간 채팅 기능을 통해 입점사와 물류 전담매니저 '위킵맨'이 실시간 소통 가능해 요청사항 발생시 신속히 처리할 수 있다.

현장에서 작업하는 위킵맨들에게도 편의성이 향상된다. 애플리케이션 내 스캔작업창을 통해 휴대용스캐너와 스마트폰만 있으면 물류센터 내 어디서든 입고등록, 출고처리, 로케이션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소포장, 패키지 작업, 합포장, 부자재 사용 내역 등의 입력도 현장에서 할 수 있게 돼 보다 신속·정확한 입력이 가능해졌다. 모든 작업 내역은 자동정산 되기 때문에 고객사는 실시간 물류처리 내역 확인과 물류비 사용내역을 확인할 수 있어 물류처리 투명성이 높아진다.

위킵 장보영 대표는 "FBW 솔루션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게 됐다"며 "입점사와 위킵맨 모두에게 접근성이 개선된 만큼 더욱 수준 높은 차원의 이커머스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위킵은 이커머스 사업자들의 편의를 돕는 풀필먼트 솔루션으로 서비스 론칭 1년 10개월 만에 300호 물류위탁계약 체결을 달성하고 3개의 대형 풀필먼트 센터를 연이어 오픈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있다. 향후 도심형 풀필먼트 센터 등으로 외형 확장도 앞두고 있어 폭발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

저작권자 © 일요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