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9경기 연속 출루, 2경기 연속 멀티 출루 기록
텍사스, 추신수 맹활약에도 1-6으로 패배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하며 '4출루'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하며 '4출루'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7)가 시즌 막판 무서운 타격감으로 과시하고 있다. 추신수는 4출루 맹타로 이틀 동안 7출루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하며 '4출루'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9경기 연속 출루, 2경기 연속 멀티 출루 기록도 세웠다. 특히 지난 15일 오클랜드전에서 3출루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멀티 출루에 성공하며 이틀 동안 무려 7번의 출루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4에서 0.268(530타수 142안타)로 올랐고, 출루율도 0.365에서 0.370으로 상승했다.

또한 추신수는 1회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해 첫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상대 선발 션 마네아가 던진 시속 146㎞ 직구에 허리를 맞고 1루로 걸어 나갔다. 3회에는 첫 안타를 만들었다. 1사에서 바깥쪽 슬라이더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0-5로 밀린 6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유격수 내야 안타를 만들며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에 성공했다. 2루 방면 깊은 땅볼을 치고도, 빠른 발로 1루에 안착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8회 무사 2루에서 상대 팀 바뀐 투수 헤수스 루자르도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려 전 타석 출루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상대 투수의 연속 폭투로 3루를 밟았지만, 후속 타선의 침묵으로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맹활약에도 1-6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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