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립폰 W20, 삼성전자 중국에서만 내놓은 플립폰
지난해 11월 삼성전자, 갤럭시A6s 중국 출시

18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2일 갤럭시노트10과 함께 중국 시장에서는 첫 5G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10 플러스 5G를 출시했다. (사진-연합뉴스)
18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2일 갤럭시노트10과 함께 중국 시장에서는 첫 5G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10 플러스 5G를 출시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10을 시작으로 플립형 핸드폰 W20 등을 출시해 중국 5G시장을 공략에 나선다.

18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2일 갤럭시노트10과 함께 중국 시장에서는 첫 5G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10 플러스 5G를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10 시리즈 중국 출시 행사에서 "갤럭시노트10 플러스 5G는 중국 5G 시장에서의 시작일 뿐"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중국 이통사들은 상반기부터 주요 도시에서 5G 시범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이달 말 공식 상용화할 예정이다.

이에 맞서 삼성전자는 중국 5G 출시 행사에 갤럭시노트 10을 시작으로 플립형 핸드폰 W20 등 스마트폰을 잇달아 내놓을 계획이다.

플립형 핸드폰 W20 5G는 삼성전자가 중국에서만 내놓는 플립폰이다. W20는 5G 이동통신을 지원하고 퀄컴 스냅드래곤 855 혹은 855플러스 칩셋과 512GB 램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5G 라인업을 늘리는 동시에 ODM(제조자개발생산) 물량을 늘리면서 중국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1월 삼성전자는 처음으로 ODM 방식을 도입한 '갤럭시A6s'를 중국 시장에 출시한 이후 올해 '갤럭시A10s', 중국 전용 모델인 '갤럭시A60'에 ODM 방식을 도입하면서 물량을 늘려가고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역시 지난달 갤럭시노트10 공개 기자간담회에서 "온라인 전용 모델과 130달러 이하 모델을 삼성전자가 자체적으로 생산하기는 어렵다"며 "우리 기준을 충족한다면 ODM을 일정 부분 하는 게 맞다"고 ODM 확대 의향을 내비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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