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생태구축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수소 산업을 '신 미래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에 나선다.

이번 계획은 '수소에너지 전환을 통한 CO2/미세먼지 Free Zone 실현' 비전을 내세워 수소생산기지, 배관망, 수소차 및 충전소 등 각종 인프라를 확충하고 환경과 산업육성을 목표로 한다. 이에 경기도는 수소에너지 산업 성장기를 주도하는 '글로벌 산업 벨트'로 발돋움 할 계획이다.

경기도청은 18일 브리핑을 열어 '경기도 수소 에너지 생태계 구축 기본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도청 관계자는 "경기도는 수소 대량 수요가 예상되며 수소관련 분야 직접도가 높은 지역으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경기도민 누구나 깨끗하고 안전하며 값싼 수소를 사용할 수 있도록 수소를 미래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생태구축 기본계힉'은 크게 '5대 추진목표'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5대 분야 20대 중점과제' 등으로 구성됐다.

경기도는 오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총 사업비 6900억을 투입해 수소 관련 인프라 확충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후 경기도는 '2020년 실행계획 용역'을 통해 타당성을 검토하고 클러스터 및 수소융합 테마도시 사업 규모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수소에너지 생태계 구축 기본계획’이 실현될 경우 오는 2030년까지 약 7만5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5조5000억원의 경제투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도청 관계자는 “도민에게 미세먼지 없는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과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게 세계적 수준의 국산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수단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경기도가 세계 수소 산업 성장기 시장을 주도하는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