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D램 매출액, 약 9조1000억원 기록
삼성 D램 시장 점유율 올해 2분기 43% 올라

19일 업계에 따르면 IHS마킷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점유율 47%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19일 업계에 따르면 IHS마킷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점유율 47%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독주체제'가 다시금 공고해질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IHS마킷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점유율 47%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점유율이 18분기 만에 40%를 밑돌면서 2위인 SK하이닉스(32%)에 바짝 쫓기는 듯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D램 시장 점유율은 올해 1분기 41%로 올라섰고, 2분기에는 43%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3분기 D램 매출액은 76억4500만달러(약 9조1000억원)를 기록해 작년 동기(120억4100만달러)의 60% 수준으로 쪼그라들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작년 3분기 이후 쭉 줄어들기만 하던 매출이 올해 3분기부터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

이러한 실적 개선은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현장 행보에 힘입어 삼성전자의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독주체제가 공고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키움증권 박유악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13% 증가한 7조4천억원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특히 반도체 부문에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 턴어라운드(개선)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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