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병원은 자매병원인 선의세종노인전문병원 신임 원장으로 허봉렬 교수(가정의학과)가 취임했다고 19일 밝혔다.

허봉렬 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및 동대학원에서 석ㆍ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27년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했다.

또한 국립암센터 초빙교수와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장을 역임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로서 전 연령에 걸쳐 나타나는 질환에 대해 포괄적인 진료를 제공해 온 허 원장은 1968년 세워진 대한노인병학회의 창립멤버이자 노인병 전문 인증의로 노인의학 발전에 기여했다.

그는 평소 노인성 질환의 특징으로 한 가지 질환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복합적으로 발생하는데다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완치가 아닌 관리에 중점을 두고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학적 소견을 피력해왔다.

허봉렬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종합병원 및 대학병원과의 연계를 통해 회복기에 대한 치료를 제공해 환자가 가정에 복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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