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자원개발 관련 물류·통상 폭 넓은 해결책 제시

북한 광물·에너지 자원 개발 및 물류 국제 학술 심포지움(사진-인하대)
북한 광물·에너지 자원 개발 및 물류 국제 학술 심포지움
(사진-인하대)

인하대는 오는 25일 '북한 광물 에너지 자원개발 및 물류 국제학술대회'를 열어 미래 남북 자원개발 협력을 논의하고 대북 경제협력의 해결책을 모색한다고 20일 밝혔다.

인하대 북한자원개발연구센터와 인천시, 통일부 산하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남북 관계 전문가를 비록해 미국, 중국 등 주변국의 에너지·자원 전문가들이 나선다.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박충환 자원협력팀 팀장이 '남북 지하자원 개발 협력 발전 방향'으로 토론회 문을 연다. 이어 아주대 조정훈 통일연구소 소장이 '북한 자원개발을 위한 국제적 규범(The Global Standard for the Good Governance of North Korea Mineral Resources Development)'으로 기조연설을 한다.

1부 '북한자원개발' 토론회에서 △HK Tech Hong Kim 대표가 '북한 자원개발 전략(Strategic Plans for Developing the Mineral Resources in North Korea)'을 주제로 발표하고 이어 미세먼지 제어분야에서 세계적인 석학으로 손꼽히는 △미시건대 토목환경공학과 헤렉 클락(Herek Clack) 교수가 '북한 석탄화력발전소 미세입자 배출 최소화 기술(Technologies Minimizing Fine Particle Emissions for Coal-Fired Power Plants in North Korea)'을 발표한다. △이승철 한국석유공사 국내탐사 팀장은 '북한 석유 자원개발 현황'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2부에서는 '북한자원개발 경제 및 물류 통상’을 주제로 중국 옌변에서 활동하고 있는 △훈춘 SJ상무유한공사 박종국 대표가 '북한 황해도 지역 철광 현황 및 실태'를 △한국교통연구원 동북아‧북한 교통연구센터 서종원 센터장과 인하대 물류학과 박민영 교수가 '환서해 경제벨트 활성화를 위한 교통물류 인프라 개발 전락'을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정인교 교수가 '환서해권 북한 자원개발을 위한 통상 분야 과제'를 말한다.

김진 인하대 북한자원개발연구센터장은 "서해권 개발을 통해 얻은 자원개발 시스템은 대규모 동해권 개발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북한 자원개발과 관련한 물류와 통상 분야를 넘나들며 다양한 대북 경제협력 문제의 폭넓은 해결책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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