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이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 직원 수십여명이 이날 오전 10시경 서울 서초구 양재동 동원그룹 사옥을 방문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한 언론사의 보도에 따르면, 지주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를 비롯 계열사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은 동원그룹 계열사와 세금문제 등을 살펴보는 것으로 추측된다.

동원그룹의 계열사는 동원F&B, 동원홈푸드, 동원팜스, 동원산업, 동원냉장, 동원시스템즈, 동원T&I 등으로 식품부터 생활서비스, 해양·물류 분야로 구성돼 있다.

이와관련 동원그룹 관계자는 "오늘 세무조사가 진행된 것은 맞다"며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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