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실적 컨센서스, 영업이익 6조9984억원
결정적 호재는 실적 향배 결정짓는 반도체 사업의 회복세

27일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8일을 전후로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할 예정이다.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만 발표하고 사업부문별 세부 실적은 다음달 말에 확정 발표한다. (사진-연합뉴스)
27일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8일을 전후로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할 예정이다.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만 발표하고 사업부문별 세부 실적은 다음달 말에 확정 발표한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 상승 기류를 보인 가운데 영업이익 7조원 돌파를 예상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7일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8일을 전후로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할 예정이다.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만 발표하고 사업부문별 세부 실적은 다음달 말에 확정 발표한다.

이날 현재 증권가의 실적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는 매출 60조5956억원에 영업이익 6조9984억원이다.

특히 최근 실적 전망 보고서를 내놓은 증권사들은 대부분 매출은 60조원을 훌쩍 넘어서고 영업이익은 7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결정적인 호재는 실적 향배를 결정짓는 반도체 사업의 회복세다. D램 출하가 당초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많이 늘어난 데다 낸드플래시도 하반기 들어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선 데 따른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올 1분기에 실적 저점을 통과한 이후 2분기에도 다소 지지부진했지만 3분기에는 완연한 회복세를 보였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큰 변수가 없다면 매출 60조원과 영업이익 7조원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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