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투자협회 제3대 회장으로 선출된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이 제3대 금융투자협회장으로 선출됐다.

황 신임 회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금투협에서 열린 임시총회 1차 투표에서 참석 회원사 중 50.69%의 지지를 획득해 당선됐다.

이날 총회에는 164개 회원사 중 161개사가 참석했다.

황 신임 회장은 서울고, 서울대 무역학과를 나와 삼성전자, 삼성생명 등을 거쳤다.

이후 삼성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사장(1999∼2001년), 삼성증권 대표이사 사장(2001∼2004년),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2004∼2007년), KB금융지주 초대 회장(2008∼2009년) 등 국내 주요 금융사의 최고경영자(CEO)직을 연거푸 지냈다.

황 신임 회장의 임기는 내달 4일부터 오는 2018년 2월 3일까지 3년이다.

금투협은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에 맞춰 지난 2009년 옛 증권업협회와 자산운용협회, 선물협회 등 자본시장 3개 협회가 통합해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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