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매체 샘모바일 "갤럭시 폴드 2세대 내장 메모리 256GB일 것"
갤럭시 폴드 지난 18일 영국·프랑스·독일에 출시해

지난 29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유럽특허청(EUIPO)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 갤럭시 폴드 후속작으로 보이는 '2세대 갤럭시 폴드' 특허를 등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9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유럽특허청(EUIPO)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 갤럭시 폴드 후속작으로 보이는 '2세대 갤럭시 폴드' 특허를 등록했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가 국내외에서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초기 좋은 반응을 얻는 가운데 2세대 갤럭시 폴드에 대해 벌써 관심이 쏠린다.

지난 29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유럽특허청(EUIPO)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 갤럭시 폴드 후속작으로 보이는 '2세대 갤럭시 폴드' 특허를 등록했다.

특허 중 하나는 수평축을 중심으로 위아래로 접히는 '클램셸' 형태다. 수직으로 접었을 때 폭이 매우 좁아지는 현 제품과 달리 접는 PDA 방식의 태블릿에 가깝다.

이와 함께 기존 갤럭시 폴드처럼 수직으로 접히는 방식인데, 펼치면 8인치 디스플레이가 되는 제품 특허도 출원됐다.

IT 매체 샘모바일은 "갤럭시 폴드 2세대는 1세대(512GB)와 달리 내장 메모리가 256GB일 것"이라며 "가격을 낮추고 더 많은 곳에서 출시하려는 삼성전자의 선택인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갤럭시 폴드는 지난 6일 국내 첫 출시 이후 18일 △영국 △프랑스 △독일 △싱가포르, 27일 미국에 출시됐다. 또한 오는 1일 인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 삼성전자를 포함해 화웨이, LG전자, 샤오미 등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다양한 폼팩터의 폴더블폰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며 "애플도 폴더블 글라스 투자를 계속하고 있어 내년, 내후년 폴더블폰 경쟁이 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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