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계약한 공급 규모 2조 3000억원 예상
日 KDDI, 5G 상용서비스 시작 위해 제 1호 기지국 설치

삼성전자는 KDDI와 오는 3월 상용화를 목표로 5G 통신장비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는 KDDI와 오는 3월 상용화를 목표로 5G 통신장비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일본에서 두 번째로 큰 통신기업 KDDI에 5G 통신장비를 공급하기로 계약했다.

삼성전자는 KDDI와 오는 3월 상용화를 목표로 5G 통신장비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앞서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5월 일본 통신기업들을 찾아 5G 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KDDI는 내년 3월 5G 상용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5G로 배정된 주파수대와 상용 장치를 이용한 제1호 기지국을 설치하고 전파 발사를 개시했다.

이 회사는 오는 2023년까지 일본 전역에 5만3000여 개의 5G 기지국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삼성전자와 핀란드의 노키아, 스웨덴의 에릭슨을 장비 공급업체로 선정했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계약한 공급 규모는 5년 동안 20억 달러, 우리 돈으로 2조 3000억 원어치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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