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기우선' 폐지에도 해외출장시 저가항공사 이용 전무
'국적기우선' 폐지에도 해외출장시 저가항공사 이용 전무
  • 민다예 기자
  • 승인 2019.10.02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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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예산절감 및 항공시장 다변화로 GTR 폐지 결정
기재부 해외출장 428건중 저가항공사 이용실적은 '0'
(자료-심기준 의원실)
(자료-심기준 의원실)

항공시장의 변화로 정부항공운송의뢰제도(GTR)가 폐지됐음에도 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의 저가항공사 이용실적이 전무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일 국회 기획재정의원회 소속 심기준 더블어민주당 의원이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정부항공운송의뢰제도(GTR)를 폐지했음에도 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의 저가항공 이용은 단 한 건도 없었다.

정부항공운송의뢰제도(GTR)은 공무원 해외 출장시 국적기 이용을 제도화 한 것으로 지난해 11월 기재부가 예산절감 및 항공 시장 다변화 등의 이유로 38년만에   하지만 GTR 폐지 이후에도 기재부 공무원의 저가항공사 이용 실적은 전무했다.

지난해 말 폐지 이후 올해 6월말까지 항공사 이용실적은 총 428건으로 집계됐다. 항공사별 이용실적 428건을 분석해 보면 대한항공이 262건(61.2%),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편도 이용 87건(20.3%), 외항사 51건(11.9%), 아시아나항공 28건(6.5%) 순이었다. 이 중 저가항공사(LCC) 이용실적은 없었다.

특히 기재부는 저가 항공사 취항 노선이 많은 일본, 중국,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권 출장시에도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외항사만 이용해 총 167차례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심기준 의원은 "공무원도 국민과 같이 합리적 가격으로 항공권을 구매한다는 취지로 GTR이 폐지됐지만 공직사회에서는 여전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주로 이용하고 있다"며 "제도 폐지의 취지와 국민 정서에 발맞춰 국외 출장비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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