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11시 35분경 서울 구로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이에 11개동 684가구 주민들이 한밤 중에 4시간여 동안 불편을 겪었다.
8일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한국전력 등은, 정전이 아파트 시설 내 변압기 고장으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펑'하는 소리와 함께 변압기가 고장났다"고 설명했다.
아파트 측은 비상 발전기를 가동해 엘레베이터와 물 펌프 등 필수 설비에 전력을 우선 공급했으며, 이날 오전 4시경 복구 작업을 완료했다.
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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