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전문 유통기업인 농협하나로유통이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2015년 농협중앙회로부터 분할된 이후 처음이다.

8일 농협하나로유통 및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국세청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1국 인력을 서울 마포구 신촌로 농협신촌복합빌딩에 투입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세무조사는 통상 정기세무조사를 담당하고 있는 조사 1국이 투입돼,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세무조사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농협하나로유통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9월달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며 "세무조사 이유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한편 농협하나로마트는 전국 농협하나로마트를 지원 및 지원하는 농식품 전문 유통기업이다. 지난 2015년 농협중앙회 마트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설립한 회사로, 전국 27개 직영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같은해 5월 농협하나로유통은 농협경제지주로 최대주주가 바뀌면서 현재 농협경제지주 자회사다. 농협경제지주는 농협중앙회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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