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관계자 "유니클로 매장 입점 관련 언급할 내용 없어"
롯데百 창원점, 오는 24일 폐점 후 25일 새로 매장 입점 예정

10일 업계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이달 말 롯데백화점 창원점을 확장 이전한다. (사진-연합뉴스)
10일 업계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이달 말 롯데백화점 창원점을 확장 이전한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소비자들의 일본산 불매운동이 100일을 맞은 가운데 불매운동의 영향을 받은 유니클로가 하나둘씩 매장을 확장 이전하거나 새로 개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이달 말 롯데백화점 창원점을 확장 이전한다.

유니클로는 일본 불매 운동이 본격화된 지난 7월 이후 새로 문을 연 곳도 있고 올 상반기에 이미 폐점 위기에 놓인 점포들은 매장문을 닫았다고 전했다. 이러한 일본 불매운동 본격화로 실적에 영향을 받은 유니클로는 매장 폐업과 이전을 보인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유니클로의 매장이전·확장으로 인해 일본 불매운동의 열기가 식을지 주목된다.

롯데백화점 창원점 본관 4층에 위치해 있던 유니클로는 오는 24일로 영업을 종료한다. 대신 본관 옆에 위치한 영플라자 건물 3층으로 옮겨 오는 25일 새로운 매장이 입점될 예정이다. 이는 유니클로 매장을 한층 전체 사용하는 대규모 점포로 확장 이전하는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 관계자는 "10월 말 오픈 예정으로 보도자료를 준비 중이다. 유니클로 매장 입점에 관련해서는 언급할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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