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 마을 사람들 함께 기획·만드는 대표 축제
선유도역 2번 출구 특색 있는 수공예 제품 준비돼 있어

서울 영등포구는 오는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선유도역부터 선유도공원까지 300m 구간 거리에서 마을축제 '시월의 선유'를 개최한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영등포구는 오는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선유도역부터 선유도공원까지 300m 구간 거리에서 마을축제 '시월의 선유'를 개최한다. (사진-연합뉴스)

영등포구가 선유도역부터 선유도공원까지 마을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 영등포구는 오는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선유도역부터 선유도공원까지 300m 구간 거리에서 마을축제 '시월의 선유'를 개최한다.

2016년 '오월의 선유'를 시작으로 4년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주민들로 구성된 선유마을문화축제추진단을 주축으로 지역 예술가, 시민단체 등 다양한 마을 사람들이 직접 기획하고 함께 만드는 양평2동 대표 축제이다.

프리마켓, 노프라이스마켓, 마을방송, 체험, 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양평로 22라길 사거리에서 양평한신아파트 방향 20m 구간은 '차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또한 소비자가 가격을 정하는 신개념 착한가게, 노프라이스 마켓도 올해 처음 선보인다. 마을 주민들이 기부한 다양한 물건들을 구매자가 직접 가격을 정하고 사 가는 방식으로 수익금 절반은 기부된다. 이는 시월의 선유 사전 행사로 대우미래사랑 2차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오는 17일부터 행사 19일까지 3일간 열린다.

선유도역 2번 출구부터 코오롱 디지털타워까지는 특색 있는 수공예 제품들이 주민들을 맞이한다. 이곳은 지역 주민 및 예술가 등 총 30여 팀이 참여하는 프리마켓 구간으로 가방, 액세서리, 캔들, 의류 등 품질 좋은 핸드메이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와 함께 '추억의 오락실', '작두 펌프 체험', '떡메치기' 등 세대 공감을 불러일으킬 추억 장터도 마련한다. 추억 장터에서는 먹거리도 함께 준비해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붙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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