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가 15일 대체로 상승하며 채권값은 하락했다. 채권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으로부터 향후 창출될 현금흐름의 할인폭이 커져, 보통 채권값은 떨어진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과 같은 연 1.281%에 장을 마감했다.

10년물은 1.1bp(1bp=0.01%) 상승한 연 1.499%에 거래를 마쳤다. 5년물도 연 1.362%로 0.3bp 올랐다. 20년물은 연 1.493%로 2.0bp 상승했고, 30년물과 50년물도 1.8bp씩 올라 연 1.480%에 각각 마감했다.

다만 1년물은 연 1.272%로 0.1bp 내렸다.

김상훈 KB증권 연구원은 "내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경계감에 장이 보합세로 출발했는데 오후에 브렉시트 협상이 타결될 수 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강해져 금리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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