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채권과 양도성예금증서(CD) 발행으로 103조8000억원이 조달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한국예탁결제원이 1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86조8000억원) 대비 19.6% 증가했지만, 직전 분기(105조8000억원) 대비 1.9% 감소한 수치다.

채권의 등록발행 규모는 약 98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81조9000억원) 대비 20.8%, 직전 분기(95조5000억원) 대비 3.6% 증가했다.

CD의 등록발행 규모는 약 4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거의 변동이 없으며, 직전 분기(10조3000억원) 대비 52.4%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류별 등록발행 비중을 보면 특수채가 34.5%로 가장 큰 비중을 보였고 금융회사채(30.5%), 일반회사채(13.1%), SPC채(7.8%), CD(4.7%), 국민주택채(3.9%), 파생결합사채(3.7%), 지방공사채(1.1%), 지방채(0.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금융회사채의 경우 약 31조7000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 동기(29조원) 대비 9.3%, 직전 분기(30조5000억원) 대비 3.9% 증가했다.

만기별 등록발행 비중은 1년 초과~3년 이하가 17조7030억원으로 55.8%, 3년 초과 장기물이 13조1600억원으로 41.5%, 1년 이하 단기물이 8402억원으로 2.7%를 차지했다.

ELB(주가연계형파생결합사채)는 약 1조3000억원이 등록발행됐다. 1년 이하 단기물이 1조201억원으로 76.7%, 1년 초과~3년 이하가 3001억원으로 22.5%, 3년 초과 장기물은 103억원으로 0.8%의 구성 비율을 보였다.

DLB(기타파생결합사채)는 약 2조5000억원이 등록발행돼 1년 이하 단기물이 1조5046억원으로 59.1%, 3년 초과 장기물이 1조4억원으로 39.3%, 1년 초과~3년 이하가 404억원으로  1.6%를 차지했다.

SPC(특수목적법인)채의 경우 약 8조1000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 동기(5조5000억원) 대비 47.3% 증가했지만 직전 분기(8조9000억원) 대비 9.0% 감소했다.

특수채의 경우 약 35조8000원이 등록발행돼 전년 동기(25조8000억원) 대비 38.8%, 직전 분기(27조6000억원) 대비 29.7% 증가했다.

국민주택채의 경우 약 4조원이 등록발행돼 전년 동기(3조5000억원) 대비 14.3%, 직전 분기(3조7000억원) 대비 8.1% 증가했다.

지방채의 경우 약 7000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 동기(6000억원) 대비 16.7% 증가했으나, 직전 분기 대비 30.0% 감소했다.

지방공사채의 경우 약 1조1000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 동기(6000억원) 대비 83.3% 증가했으나, 직전 분기(1조5000억원) 대비 26.7% 감소했다.

CD의 경우 약 4조9000억원이 등록발행돼 전년 동기 대비 변동이 없으며, 직전 분기(10조3000억원) 대비 5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