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가 18일 대체로 상승하며 채권값이 하락했다. 통상 채권의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으로부터 창출될 미래 현금 흐름의 현재가치가 낮아져 채권값이 떨어진다. 현재가치를 산출하기 위해 적용하는 할인율을 현행 시장 이자율로 적용해서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과 같은 연 1.375%에 장을 마감했다.

10년물은 연 1.587%로 0.9bp(1bp=0.01%) 올랐다. 5년물도 연 1.460%로 0.6bp 상승했다. 20년물은 1.3bp 오른 연 1.569%에, 30년물은 1.0bp 상승한 연 1.545%에, 50년물은 0.9bp 오른 연 1.544%에 각각 장을 마쳤다.

1년물만 연 1.283%로 0.2bp 내렸다.

김상훈 KB증권 연구원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손절매가 다소 나왔고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약화돼 금리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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