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은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사회적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21일 산업은행은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4000억원 규모의 사회적채권(Social Bond)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회적채권은 사용목적을 일자리 창출, 주택 공급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한정시키는 특수목적채권으로 다른 조건은 일반채권과 동일하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1년 만기 2000억원(발행금리 1.38%)와 2년6개월 만기 2000억원(발행금리 1.49%) 두 종류다. 

산업은행은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일자리 창출과 중소·중견기업에 낮은 금리로 지원해 실업·고용불안정 해소 등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산은은 상시발행을 통해 국내 원화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환경, 사회, 지배구조) 채권의 유동성 공급자로서 역할을 할 계획이다.

ESG 채권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관련 용도로만 사용되기 위해 발행되는 채권으로 녹색채권, 사회적채권,지속가능채권 등이 이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