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한 이후 이틀 연속 급락했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림산업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4.87% 내린 5만800원에 거래됐다.

이 종목은 전 거래일인 23일에도 5.82% 급락했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4분기 2227억원의 영업손실로 적자가 지속됐다.

부진한 실적 발표 이후 각 증권사는 대림산업의 목표주가를 낮추고 있다.

이날 KB투자증권은 대림산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두 단계 내리고 목표주가를 25% 하향조정했다.

교보증권의 한 연구원은 "3~4분기 연이은 '실적쇼크'가 발생했다"며 "극도로 저평가된 밸류에이션으로 하락 위험은 제한적이지만 주가 반전을 위한 단기 모멘텀이 없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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