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주류 건강증진 기금 논란과 관련해 “현재로선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음주가 사회 전반에 걸쳐 미치는 폐해가 심각한 만큼 국민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쳐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다음은 문형표 장관과의 일문 일답이다.

Q: 올해 비가격 금연 정책은 어떻게 전개되나

- 담뱃값에 경고그림 삽입하겠다. 2월에 국회 열리면 이것부터 통과시키려고 한다. 1월부터 모든 음식점으로 금연구역 확대했는데 당구장, 골프연습장과 같은 실내 체육시설도 간접흡연의 위험성이 큰 만큼 올해 중에 금연 구역으로 포함하려 한다.

Q: 담배사업법 기획재정부 소관인데

- 처음부터 편의점 담배광고 제한 등을 담아갈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어쨌든 담뱃값 인상 논의하면서 기재부에 올해 상반기 내 담배사업법 개정하겠다고 약속을 받았다.

담배 사업법을 고쳐 담배에 대한 광고 규제하고, 편의점 담배 광고 제한하자는 것이다.

Q: 주류세 부과세 진위를 두고 논란이 많다

- 주류 건강증진기금 부과는 솔직히 지금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 그러나 술에 대한 폐해를 알리고 공감대를 얻으면 사회적으로 논의할 수 있을 때가 올것으로 기대한다.

올해 술에 대한 위해 등 위험성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공장소에서 음주를 못하도록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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