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오는 1일 '이웃과 함께 행복한 안양' 기부 축제를 개최한다.

안양시는 오는 1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청 광장 및 강당에서 기부 축제 '이웃과 함께 행복한 안양' 행사가 열린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축제의 핵심은 오전 10시 30분에 시작되는 나눔 걷기대회다. 병목안시민공원을 출발해 최경환성지를 반환점으로 하는 왕복 3km구간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기부앱 스마트폰 설치로 걸을수록 누적돼 추후 챌린지 등을 통해 기부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또 걷는 구간에서는 자연스럽게 환경정화활동을 벌이게 되며, 완주한 시민은 추첨을 통해 경품도 주어 진다.

메인무대인 공원광장에는 눈과 귀를 자극하는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연성대학교 금빛새응원단, 트로트가수 주현도, 근명중학교 '폴라리스' 댄스팀, 안양9동 난타팀 등의 공연도 펼쳐진다.

안양 9동을 대표하는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인 실내정가드닝가 도예작품들이 선보여 체험과 함께 기부하는 바자회도 열릴 예정이다.

이 밖에 미니 먹거리 코너가 마련되고 반려동물 문화조성을 위한 부스 또한 흥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양시는 이번 행사 모금액 전액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웃돕기에 사용할 방침인 가운데 최대호 시장은 "기부 축제는 다양한 공연을 즐기며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온정을 베푸는 뜻깊은 행사"라며 시민의 많은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