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핀테크지원사업 금년도 예산 집행 현황 및 향후 계획
"핀테크 기업, 내년에도 지원할 것…설문조사 반영해 지원 예산 편성"

은성수 금융위원장(사진-연합뉴스)
은성수 금융위원장(사진-연합뉴스)

금융당국이 핀테크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101억3000만원을 남김없이 모두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10월 기준으로 핀테크 사업에 예산의 53%가 집행됐으며 나머지는 올해 안에 최대한 모두 집행한다는 것이 당국의 의지다.

올해 핀테크지원사업 총 예산액은 101억3000만원이며 본예산이 78억9500만원, 추가경정예산이 22억3500만원이다.

금융위원회는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핀테크 산업의 테스트비용 지원 및 맞춤형 성장지원 등을 위해 올해 핀테크 지원사업 예산으로 총 101억3000만원이 편성돼 집행 중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올해 10월 기준이 이미 총 예산의 53%를 집행한 것으로 집계했다. 금융위는 "올해 연내에 최대한 예산 집행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개별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금융테스트베드 참여기업 34개사에 총 약 23억원 지원 중이다.

또 내달부터는 테스트비용을 상시 신청·접수 후 비용 지원 횟수를 월 2회로 늘려 필요한 기업에게 신속한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비용지원 신청서 작성 단계에서부터 어려움을 겪는 핀테크 기업들에게 컨설팅을 통해 필요한 비용을 충분히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맞춤형 교육, 멘토링, 해외진출 컨설팅 등에 약 8억원 집행 중에 있으며 아세안 지역에서 핀테크 데모데이 개최 등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다.

아울러 당국은 금융테스트베드에 참여하거나, 오픈뱅킹에 참여하는 핀테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기관의 보안 취약점  및 보안점검 비용을 지원한다.

금융위 금융혁신과는 "내년에도 핀테크지원사업 예산을 통해, 혁신적 아이디어를 가진 핀테크 기업 등의 금융혁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그간 핀테크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은 핀테크기업들을 대상으로 비용지원 절차, 효과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내년도 예산 집행 계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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