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다저스의 퀄리파잉오퍼 수용, 1년 재계약
월드시리즈 우승팀 워싱턴 내셔널스 9명, 이름 올려

메이저리그 선수노조(MLBPA)는 1일(한국시간) 한국인 투수 류현진(32)이 포함된 자유계약선수(FA)명단을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메이저리그 선수노조(MLBPA)는 1일(한국시간) 한국인 투수 류현진(32)이 포함된 자유계약선수(FA)명단을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메이저리그 선수노조(MLBPA)가 류현진이 포함된 자유계약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선수노조(MLBPA)는 1일(한국시간) 한국인 투수 류현진(32)이 포함된 자유계약선수(FA)명단을 발표했다.

LA 다저스에서는 류현진을 포함해 리치 힐, 러셀 마틴, 데이빗 프리즈가 시장에 나온다. 지난해 FA 자격을 취득한 류현진은 다저스의 퀄리파잉오퍼를 수용, 1790만 달러 연봉을 받고 다저스와 1년 재계약했다.

류현진의 FA 재수 전략은 성공적이었다. 올 시즌 29경기 14승 5패 평균자책 2.32의 기록으로 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으로 거듭났다. 평균자책은 규정이닝을 소화한 투수 가운데 가장 낮다.

현지에서는 류현진이 다저스를 떠나 텍사스 레인저스, LA 에인절스 등을 차기 행선지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11명으로 FA 선수가 가장 많았다. 댈러스 카이클, 제리 블레빈스, 앤서니 스와잭 등이 FA가 됐다. 월드시리즈 우승팀 워싱턴 내셔널스는 9명으로 아스드루발 카브레라, 앤서니 렌던 등이 이름을 올렸다.

시카고 컵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8명의 선수가 FA 자격을 얻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FA 자격을 취득하는 선수가 한 명도 없었다.

앞으로 FA 숫자는 옵션 거부, 방출 등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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