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백화점 제공)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판교점 등 경인지역 10개 점포에서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365 리사이클 캠페인'을 실시한다.

안 입는 옷이나 잡화·소형가전 등 재판매가 가능한 품목을 백화점에서 기부하면 백화점이 해당 기부금을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해 재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두 차례씩 라이프 리사이클 캠페인을 진행한 가운데, 특히 올해부터는 연중 캠페인으로 확대됐다. 재활용 물품을 기부받는 상시 창구를 운영하는 것은 백화점 업계에서는 첫 사례인 것이다.

이에 참여하길 원하는 고객은 백화점은 '365 리사이클 캠페인' 부스로 방문해 물품 등을 기부하면 된다. 백화점은 행사 참여 고객에게 기부 영수증을 발급하고 매달 각 점포별로 추첨해 친환경 음식물처리기를 증정하기로 했다.

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친환경 소비에 대한 고객 관심이 늘어나면서 캠페인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오프라인 채널의 장점을 살려 고객이 참여하는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마련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두 차례씩 '라이프 리사이클 캠페인'을 진행해 고객 6만5000명으로부터 옷·잡화 등 40만점을 기부받았다. 기부받은 물품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했으며, 수익금 전액을 청각장애아동수술비, 소외계층 방한복 기부, 네팔 교실 증축, 도서관 건립 등에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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