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코리아, 2020년 한국 소비문화 흐름 담아내
김선미의 신간 십팔년 책육아, 8위로 순위권 포함

교보문고에 따르면 해마다 한국 사회의 주요 흐름을 예측하는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의 2020년판, '트렌드 코리아 2020'이 10월28일~11월1일 차트에서 1위로 신규 진입했다. (사진-연합뉴스)
교보문고에 따르면 해마다 한국 사회의 주요 흐름을 예측하는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의 2020년판, '트렌드 코리아 2020'이 10월28일~11월1일 차트에서 1위로 신규 진입했다. (사진-연합뉴스)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차트에 '트렌드 코리아 2020' 책이 1위로 진입했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해마다 한국 사회의 주요 흐름을 예측하는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의 2020년판, '트렌드 코리아 2020'이 10월28일~11월1일 차트에서 1위로 신규 진입했다.

김난도 교수와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는 이 책을 통해 2019년 소비트렌드를 되짚고 2020년 한 해의 한국 소비문화의 흐름을 담아냈다.

이밖에 '불량육아', '닥치고 군대육아' 등으로 알려진 육아 멘토 하은맘 김선미의 신간 '십팔년 책육아'도 8위로 순위권에 포함됐다. 작가 특유의 거칠면서도 해학적인 문장으로, 학원과 학습지 없이 키운 아이가 만 16세에 수능을 치러 연세대 정시 최초 합격 타이틀을 거머쥐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뤘다.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박스오피스 1위를 이어가며 흥행가도를 달리는 가운데 원작 소설도 다시금 조명 받으며 순위 역주행을 기록하고 있다. '82년생 김지영'은 2016년 출간 이후 누적 판매 100만부를 돌파한 소설이다. 원작 소설은 영화 예고편 공개 이후인 10월11일 베스트셀러 차트 8위에 오르며 이전보다 판매량이 4.3배 상승하기도 했다. 같은달 18일 차트에서는 5위에, 25일 차트에선 3위까지 올랐다가 이번 차트에서 2위에 등극했다.

김현정 교보문고 브랜드관리팀 베스트셀러 담당은 "연말은 내년 사업계획을 세우는 시기이기도 하다. 각종 업체나 직장인들이 내년도 트렌드 전망서를 많이 찾는다"며 "이번 주를 시작으로 앞으로 출간될 전망서들이 많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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