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와 일자리] 금융당국 "금융업, 일자리 여건 개선에 함께 노력해야"
[IT와 일자리] 금융당국 "금융업, 일자리 여건 개선에 함께 노력해야"
  • 이재형 기자
  • 승인 2019.11.18 13: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융위, '금융환경 변화와 금융업 일자리 대응방향' 논의
CG-연합뉴스
CG-연합뉴스

# 신선식품 배송·유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켓컬리는 KDB산업은행의 KDB넥스트라운드 등을 통해 6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당시 40명이었던 마켓컬리의 임직원 수는 올해 기준 280명으로 3년여만에 7배 증가했다.

# 은행권은 5000억원을 출연해 공동으로 설립한 은행권 청년창업재단(D.Camp)를 통해 기술성과 성장성이 우수한 스타트업에 자금 및 창업공간 등을 지원했다. 

D.Camp는 핏펫(스마트폰을 이용한 반려동물 건강진단), 집토스(전·월세 중개 플랫폼), 와그트레블(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등 우수 스타트업 발굴·지원했다.

이에 따라 스타트업 업체인 핏펫(4→40명), 집토스(7→40명), 와그트레블(7→100명)의 일자리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금융위원회는 최근 금융발전심의회 정책·글로벌금융 분과 회의를 개최해 '금융환경 변화와 금융업 일자리 대응방향'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의에는 이인호 위원장을 비롯 박창균, 송시강, 황형준, 김진규, 전병준, 강경훈 등 금융발전심의회 정책·글로벌금융 분과 위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최근 금융업 일자리 여건을 점검하고, 향후 정책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최근 진행해 온 '금융권 일자리 창출효과' 평가 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금융업 일자리의 특성이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단편적 대응보다는 장기적 안목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며, 다양한 측면의 정책 대응방향을 제안했다.

위원들은 최근 비대면거래의 증가 등 금융환경 변화로 금융권 일자리 여건이 좋지 않다는 점에서 한목소리를 냈다. 이에 따라 당국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적인 해외진출도 장려해야 하며, 대외원조(ODA)와 연계해 금융회사 해외진출을 고려하는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또 금융에서 IT 기술의 중요성이 계속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IT 마인드를 갖춘 금융 전문가, 금융 마인드를 갖춘 IT전문가 인력이 충분히 확충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함께 나왔다.

아울러 위원들은 금융권 일자리 평가와 관련해서, 은행권의 경우 일자리 여건이 여의치 않은 만큼, 다른 분야의 새로운 금융수요 창출을 통한 일자리 대응이 바람직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금융위는 "이번 논의 결과 금융업계와 시장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거쳐 금융업 일자리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금융업계와의 간담회 등 기회를 활용하여 일자리 창출 모범사례 공유·전파하고 금융업 일자리와 관련해 좀 더 의미있는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간 협의를 통해 일자리 통계를 보완·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업 일자리 문제는 정부 뿐 아니라 노사 모두의 당면과제인 만큼, 노사정이 긴밀히 협의하여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