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달러화예금, 원·달러 환율이 하락으로 기업 현물환 매도 축소"
10월말 회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이 기업의 달러화 예금을 중심으로 증가하며 전월말 대비 59억달러 증가한 785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은 19일 '10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을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예금이 53억2000만달러 증가한 가운데, 유로화 및 엔화예금도 각각 2억5000만달러, 1억4000만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657억1000만달러) 및 외은지점(128억3000만달러)이 각각 46억6000만달러, 12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기업예금은 618억4000만달러로 48억3000만달러 증가했고 개인예금은 167억달러로 10억7000만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기업의 달러화예금이 증가한 것과 관련해 "원·달러 환율이 하락함에 따라 일반기업의 현물환 매도 축소 등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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