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와 벽 사이에 끼인 A씨, 약 30분 만에 구조하나 결국 사망
2015년 이후 엘리베이터로 인해 총 140여명 사망사고 재해 발생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3시께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한 아파트 지하 1층의 승강기 이동 통로에서 보호필름 제거 작업을 하던 A(58)씨 위로 갑자기 승강기가 하강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3시께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한 아파트 지하 1층의 승강기 이동 통로에서 보호필름 제거 작업을 하던 A(58)씨 위로 갑자기 승강기가 하강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엘리베이터 제조업체인 트라비스엘리베이터에서 정비 작업을 하던 50대 남성이 엘리베이터 카(탑승공간)와 승강로 벽 사이에 끼여 사망했다.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3시께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한 아파트 지하 1층의 승강기 이동 통로에서 보호필름 제거 작업을 하던 A(58)씨 위로 갑자기 승강기가 하강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승강기와 벽 사이에 끼인 A씨는 약 30분 만에 구조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2015년 이후 엘리베이터 설치, 교체, 유지관리 작업 중 노동자 35명이 숨지는 등 총 140여명의 사망사고 재해가 발생했다.

현재 경찰은 12층에 있던 승강기가 갑자기 하강한 이유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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