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10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입액 발표
ICT 3대 주력품목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수출 부진 지속
10월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154억9000만달러, 수입액이 93억5000만달러를 기록 수지는 61억4000만달러 흑자를 보였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21일 밝혔다.
다만 ICT 수출은 3대 주력품목인 반도체(△32.1%), 디스플레이(△27%), 휴대폰 (△6.7%) 각각 전년 동기 대비 동반 감소를 보여 전체 수출이 23.3% 감소하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
주요 품목별로 반도체(79.5억달러·△32.1%)의 경우 시스템 반도체(24.5억달러·6.7%↑)는 수출 호조세로 2개월 연속 역대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지만, 메모리반도체 단가 하락 등으로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산자부는 설명했다.
디스플레이(19.2억달러·△27.0%)는 OLED 패널 수요 정체 및 LCD 패널 단가 하락 등으로 감소세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폰 부분품(8.9억달러·8.3%↑), TV(2.1억달러·105.4%↑, 부분품 포함), 컴퓨터 및 주변기기(9.4억달러·7.2%↑) 등은 증가했다.
중소기업 ICT 수출(15.1억달러·△5.0%)은 반도체(2.5억달러·16.4%↑), 휴대폰(0.8억달러·6.5%↑)은 증가했고, 컴퓨터 및 주변기기(1억달러·△23.1%) 등은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ICT 최대 수출국인 중국(홍콩포함, 73.9억달러·△29.4%)을 비롯한 베트남(22.9억달러·△11.7%), 미국(17억달러·△21.7%), EU(9.8억달러·△9.4%)등 주요국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ICT수지는 61.4억달러로 흑자 기조를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