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박세리 이어 한국 선수 네 번째 LPGA 투어 통산 10승
세계랭킹 1위 고진영, 11언더파 277타 공동 11위 대회 마쳐

김세영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사진-연합뉴스)
김세영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3승을 따낸 김세영이 우승 상금 17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김세영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2위 찰리 헐(잉글랜드)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여자 골프 사상 가장 많은 우승 상금 150만달러(약 17억6천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올해 US오픈 우승 상금 100만달러를 뛰어넘는 금액이었다.

올해에만 3승을 따낸 김세영은 박세리(25승), 박인비(19승), 신지애(11승)에 이어 한국 선수 네 번째로 LPGA 투어 통산 10승 고지에 올랐다. 한국 선수들은 이번 시즌 LPGA 투어 15승을 합작, 2015년과 2017년에 이어 한 시즌 한국 선수 통산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하이트진로)은 11언더파 277타,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3라운드까지 공동 5위였던 고진영은 마지막 날 순위가 밀렸지만, 상금과 평균 타수 부문 1위를 확정했다.

한편 2019시즌을 마친 LPGA 투어는 2020년 1월 16일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비스타에서 막을 올리는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로 2020시즌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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