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이 '글로벌 축제'인 화천산천어축제 홍보에 총력전을 다하고 있다.

화천군은 화천읍 화천천 일대에서 오는 1월 4일 개막해 26일까지 23일간 '산천어축제'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겨울축제 중 유일한 '글로벌 육성축제'인 화천산천어축제는 로이터와 AP, EPA 등 세계 3대 통신사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 유력 일간지인 The National, 중국 CCTV, 영국의 가디언 등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화천군은 외신 뿐 아니라 내달 중 강원도청 출입기자, 화천군청 출입기자 대상 축제 설명회도 계획 중이다.

올해 처음 시도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멀티비전 홍보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전국의 고속도로 휴게소에 축제 포스터를 부착하고, 안내책자 등을 비치해왔다.

올해는 여기서 한 발 나아가 오는 12월1일부터 축제 폐막일인 오는 2020년 1월26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95곳에서 한국도로공사의 협조를 얻어 축제 홍보영상을 송출한다.

또한 전국의 대형 멀티플렉스 등 62개 극장, 347개 스크린과 작은 영화관 34개 극장, 66개 스크린에서 홍보영상이 노출되고 있다.

지난 10월부터는 전국 31개 자치단체가 보유한 37개 전광판을 통한 교차홍보가 진행 중이다. 서울·경기지역 위주로 버스 랩핑 광고도 예정돼 있다.

이밖에 오는 12월21일 열리는 선등거리 점등식과 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 개장식에 맞춰 국내 유명 포털 최상위권 파워 블로거 대상 팸투어를 추진할 계획이다.

화천군 관계자는 "더 풍성하고 다양하게 열릴 내년 화천산천어축제를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