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들'…기자들 논쟁·언론 사명 긴박하게 풀어내
박정민, 김장동 등 대학로 인기 중견배우들 출연

오는 18일 극단 대학로극장은 대학로 아름다운극장에서 '부장들' 공연이 펼쳐진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극단 대학로극장이 오는 18일 창립 30주년을 맞아 대학로 아름다운극장에서 '부장들' 연극을 펼친다.(사진-연합뉴스)

극단 대학로극장은 오는 18일 대학로 아름다운극장에서 창단 30주년 기념공연 마지막 작품인 '부장들'을 선보인다.

그동안 '중첩', '청산리에서 광화문까지', '감옥에 가기로 한 베르타 할머니' 등 비판과 격찬의 작품을 30주년 기념 공연으로 선보였던 극단 대학로극장은 이번엔 신문사 편집국의 좌충우돌 대소동을 그린 '부장들'이란 작품을 관객에게 선보인다.

'부장들'은 기사 마감 십분 전 세상을 뒤엎을만한 특종을 과연 기사화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놓고 벌어지는 기자들의 논쟁과 언론의 사명 등을 긴박하게 풀어 놓는다. 극중에서는 '과연 진실은 무엇이며 그 진실은 공익에 어떻게 부합하는가' 그리고 '그것은 우리 모두가 공공의 선이라 일컫는 정의와 어떻게 결부되고 충돌되는가'에 대해 진지한 질문을 던진다.

실제 언론사에서 기자로 재직했던 경험을 가진 작가가 자신의 경험담을 연극화 시켜 신문사 편집국의 생동감을 있는 그대로 담은 이번 작품은 김홍표, 한윤춘, 손성호, 박정민, 김장동 등 대학로의 인기있는 중견배우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공연 '부장들'은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아름다운 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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