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고기·새우버거 3800원→3900원
치즈스틱·양념감자·지파이 등은 가격유지

연초부터 시작된 '물가인상'이 연말에도 지속되는 분위기다. 롯데리아가 버거와 디저트 가격을 지난해 12월 가격인상 이후 1여년 만에 인상한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롯데리아는 오는 19일부터 전체 운영 제품 중 버거와 디저트 등 26종의 판매 가격을 올린다고 18일 밝혔다. 인상 대상은 버거류 13종과 디저트류 6종, 드링크류 2종, 치킨류 5종이다. 

이에 불고기와 새우버거는 3800원에서 3900원으로, 디저트류 롱치즈스틱은 1700원에서 1800원으로 오른다. 특히 가장 많이 오른 제품은 드링크류로, 우유가 1000원에서 1500원으로 올랐다. 핫초코는 1500원에서 2000원으로 변동됐다.

다만 롯데리아의 대표 디저트 메뉴인 ‘치즈스틱’과 ‘양념감자’, 2019년 SNS상에서 핫했던 ‘지파이’ 등은 인상에서 제외했다. 

롯데리아는 가격 인상에 대해 지속적인 임차료와 인건비 상승, 각종 원자재 가격 등 제반 경비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가격 인상은 원자재 가격, 인건비 상승 등 기타 경제적 요인들로 인해 불가피하게 결정했다”며 “향후 최고의 맛과 품질의 서비스로 고객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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