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울로7017 겨울 축제인 '서울로 화이트크리스마스'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오는 21∼29일 오후 2시 30분부터 진행되는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서울역 인근의 공중보행로 서울로7017에서 '서울로 화이트크리스마스'를 개최된다고 20일 밝혔다.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서울로 곳곳에서 거리극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으로 축제의 열기를 이어간다. 브라질 전통 타악 공연과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테마의 거리극으로 진행되는 퍼레이드는 서울로 7017 상부에서 시민 500명과 함께 춤을 추며 행진한다.

오는 29일까지 다양한 공연과 체험, 영상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팀퍼니스트' 공연은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4시까지 목련마당에서 마임, 드로잉, 비눗방울, 서커스 등 광대연기자들이 모여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되는 서커스밴드를 선보인다. 또한 '서울로 7017x커넥트' 작은 콘서트는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목련마당에서 음원포털사이트 벅스뮤직과 함께 젊은 뮤지션 2팀이 공연을 펼친다.

또한 서울로 문화센터에서 꽃향수, 꽃리스 만들기, 독서낭독회, 민화교실과 전시프로그램 등 다양한 공연과 영상·문화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밖에 풍성한 서울로 7017을 만들기 위해 △서울로 문화센터의 소셜북클럽 △목령홍보관의 식물전시 △수국전망대의 리사이크카페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마련했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2019년 서울로 7017의 마지막 축제인 겨울축제 '서울로 화이트크리스마스'에 시민들을 초대한다"며 "흥겨운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올 겨울 서울로 7017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