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지난 24일 22명의 소집명단 공개
김 감독, 발렌시아 협조 기다렸으나 끝내 무산

대한축구협회는 30일 김학범 감독이 이강인을 팀 합류에 불발하고 윤종규를 추가 소집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는 30일 김학범 감독이 이강인을 팀 합류에 불발하고 윤종규를 추가 소집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김학범 감독이 이강인을 팀 합류에 불발하고 윤종규를 추가 소집하기로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30일 오전 "다음달 열리는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에 나설 U-23대표팀에 윤종규(FC서울)를 추가 소집한다"고 발표했다.

협회는 이미 지난 24일 22명의 소집명단을 공개한 바 있다.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는 AFC U-23 챔피언십 최종 엔트리는 23명인데, 한 자리를 비워둔 명단이다.

김학범 감독이 직접적으로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발렌시아 소속의 이강인을 팀에 합류하는것은 희박해 보였다.

김 감독과 축구협회는 최종엔트리 제출 기한 마지막까지 발렌시아의 협조를 기다렸으나 끝내 무산됐고 결국 측면 수비자원 윤종규를 추가로 소집하면서 명단을 완성했다.

김학범 감독과 22명의 선수들은 지난 28일 훈련캠프가 차려지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먼저 떠난 상태다. 윤종규는 30일 오전 개별적으로 이동해 대표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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