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점유율, 2018년 12월 45.3%에서 1년간 6% 하락
소비자를 속이는 거짓광고·잦은 서비스 장애 이유

지난 28일 시장조사업체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음원 서비스 ‘멜론’이 시장점유율 40% 아래로 하락세를 보였다. (사진-멜론)
지난 28일 시장조사업체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음원 서비스 ‘멜론’이 시장점유율 40% 아래로 하락세를 보였다. (사진-멜론)

올해 계속된 논란과 오류 속에 음원 서비스 '멜론'의 시장점유율이 40%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 28일 시장조사업체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2019년 11월 기준 음원 서비스 업체의 시장 점유율은 △멜론 39.9% △지니뮤직 25.2% △플로 21% △바이브6.2% △네이버뮤직4.7% △벅스3% 순으로 집계됐다.

국내에서 가장 큰 음원 서비스 업체인 '멜론'의 점유율은 2018년 12월 45.3%에서 2019년 12월 39.9%로 하락했다.

멜론의 시장점유율 하락은 지난 8월 26일 소비자를 속이는 거짓 광고로 인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2억 7000만 원의 과징금을 받은데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멜론의 잦은 로그인 서비스 장애로 인해 이용자들이 많은 불편을 겪었다.

'멜론'은 현재까지는 총 이용자 수 400만 명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용자들의 이탈이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SKT와 연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플로는 올해 약 78만 명의 신규 가입자를 유지하며 점유율을 21%를 기록했다. 또한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가 지난해 6월 선보였던 바이브(VIBE)는 네이버뮤직과의 서비스 통합 예정에 힘입어 63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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