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거래량 1200조 넘을 듯…인니·필리핀 등은 줄어

사진제공: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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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온라인 신문 베트남 넷(Vietnamnet)은 "베트남의 핀테크 산업 투자액이 급증하고 있으며, 주로 결제 부문에서 벤처캐피털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싱가포르계 은행 유나이티드 오버시 뱅크(United Oversea Bank)가 발표한 아세안 핀테크 보고서에 따르면 동남아 전체 핀테크산업 대비 베트남의 핀테크산업 벤처캐피털 투자액 비중은 2018년 0.4%에서 지난해 36%로 급증했다.

싱가포르는 핀테크산업 투자액 1위를 유지했으나, 투자액 비중이 2018년 53%에서 2019년 51%로 소폭 하락했다.

인도네시아는 2018년 37%에서 2019년 12%로 급락해 3위를 차지했으며,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등의 핀테크산업 투자액 비중도 지난해 각각 5%, 3.4%, 1.5%에서 올해 0.2%, 0.04%, 1.5%로 하락했다.

신문은 베트남 핀테크기업에 대한 시장의 전망이 높은데 따라 벤처캐피털 투자가 주로 결제 부문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최근 조사에서 베트남의 전자결제 솔루션업체인 VNPay는 총 자본금 3억 달러로 동남아 핀테크 기업 중 자본금 1위를 차지했으며, 베트남의 MOMO Pay의 경우 자본금 1억 달러를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는 것.

현재 베트남의 디지털 결제 규모는 연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2025년까지 거래량 1조 달러(1200조)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베트남의 모바일 결제 시장 규모도 2025년까지 709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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