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숙자, 2005년 신문예 등장한 이후 15년만 첫시집
백 시인의 시편, 살아온 삶 내력 고스란히 담겨

 

지난 6일 교보문고는 백숙자 시인의 '네게 닿을 때 까지 나는 운다' 시집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6일 교보문고는 백숙자 시인의 '네게 닿을 때 까지 나는 운다' 시집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교보문고는 지난 6일 진주문협 회원으로 지역 문단에서 활동중인 백숙자 시인의 '네게 닿을 때까지 나는 운다' 시집이 출간됐다고 밝혔다.

백숙자 시인은 2005년 '신문예'로 등장한 이후 15년만에 첫시집을 펴냈다. 백 시인은 사천시 곤명에서 태어나 1992년 개천백일장 우수상과 황진이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의 중견시인으로서 활동해 왔다.

이 시집은 5부 총 74편의 시가 수록돼 있다. 체험을 바탕으로 쓴 백 시인의 시편들은 살아온 삶의 내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백 시인의 삶의 옹이에서 피어난 꽃이어서 읽는 사람에게 더욱 깊은 울림을 준다.

박종현 시인은 "백 시인의 시집에 실린 시들의 행간에는 삶이 담겨 있기 때문에 읽는 이들에게 감동을 준다“며 ”백 시인은 지금 60대 중반이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열렬하게 시와 사랑을 나누고 있으며, 지금 꽃으로 활짝 피어나는 중“이라고 호평했다.

이어 ”백 시인의 시는 긴 세월 아픔과 슬픔으로 뭉쳐 있던 옹이를 익혀서 시로 피워 올린 이 세상 가장 아름다운 꽃이다"라며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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