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사퇴시한 코앞…14일 끝으로 대변인직 사퇴 예상
김현미·유은혜·추미애 지역구 출마 가능성 거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사진-연합뉴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사진-연합뉴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21대 총선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역구는 일산과 광진 등이 유력 검토중이지만 아직까지 정확하게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여권 핵심관계자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고 대변인이 총선 출마 결심을 굳힌 것 같다"고 전했다.

출마 지역구는 유은혜 사회부총리와 김현미 국토부 장관 지역구인 일산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지역구였던 서울 광진을 출마설도 제기되고 있다.

고 대변인은 공직 사퇴 기한인 오는 16일 대변인직을 내려놓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보조진행이 마지막 일정이 될 예정이다. 후임은 당분간 한정우 부 대변인이 대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여권은 고 대변인의 출마를 두고 고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불출마를 선언한 유은혜 장관(경기 고양정)과 김현미 장관(경기 고양병)의 후임자로 고대변인을 검토하면서 여론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다만 민주당에서는 아직 영입 인재들의 지역구 및 비례대표 배치도 확정되지 않은 만큼, 고 대변인의 출마지를 벌써 정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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