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제품, 차기작 소문 돌던 '갤럭시S20'
2월 11일, 갤럭시S시리즈·갤럭시 Z플러스 공개 예정
삼성전자가 다음달 공개할 스마트폰인 '갤럭시S'의 실물로 추정되는 제품 사진이 공개됐다.
해외 개발자 커뮤니티 XDA디벨로퍼는 갤럭시S20플러스의 실물 사진을 익명의 소스로부터 입수했다며 지난 1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사진 속 제품은 차기작의 명칭이 그간 소문으로 돌던 '갤럭시S20'으로 확인됐다.
IT기기 개발자 커뮤니티인 XDA 디벨로퍼스에 따르면 사진 속 제품 후면에는 '기밀(Confidentia)'이라는 스티커 문구가 붙어있으며 사진촬영 금지(No photo allowed), 판매금지(Not for sale), 정보유출 금지(Do not leak info)라는 작은 문자가 적혀있다. XDA 디벨로퍼스는 "이같은 내용으로 볼 때 내부 직원용으로 지급된 시제품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갤럭시S20'은 화면 앞면에 펀치 홀, 뒷면엔 인덕션 모양의 쿼드(4개) 카메라가 장착된 게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후면 사진에 장착된 압도적 카메라 기능을 강조했다. 4개의 렌즈 중 기본렌즈가 최고 1억800만 화소를 지원하며, 갤럭시 S20+부터는 4800만 화소의 망원렌즈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가장 큰 고가모델인 갤럭시S20 울트라에는 5배 광학줌과 최대 100배의 디지털 줌 기능을 갖춘 '스페이스줌'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개된 제품의 디스플레이는 전작보다 더 얇아진 베젤이 적용됐으며 엣지 부분이 더 평형해진 점이 두드러진다. 미국의 IT 전문매체 버지도 "사진 속 갤럭시 S20 플러스는 평평한 느낌을 준다"며 "전작보다 엣지 곡선면이 완만해졌다"고 평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월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S 시리즈와 새로운 폴더블폰 '갤럭시 Z플러스(가칭)'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