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개막 예정인 강원도 겨울강 축제를 최초로 이끌어 온 '제20회 인제 빙어축제'가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 작업중이다.

인제군 문화재단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제20회 인제 빙어축제'가 현재 육지행사장 조성 작업이 90% 가량 진행되는 등 막바지 축제 준비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특히, 최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빙어축제 개막일까지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빙어호의 빙어낚시터, 얼음 놀이터 등 빙상 행사장 조성도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인제빙어축제는 '함께한 20년, 함께할 2020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회를 맞이한 인제빙어축제만의 역사성을 축제장 곳곳에 디자인을 접목해 스토리텔링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더해 올해 처음으로 먹거리촌의 운영방식을 실내 대형 돔텐트에서 푸드코트식으로 운영하며, 어린이 실내 놀이터 등 놀이공간과 운영부스 시설의 현대화, 노약자 및 어린이들이 따뜻하게 쉴 수 있는 휴게공간을 대폭 확충하는 등 방문객들을 중심으로 한 각종 편의시설이 크게 개선 될 전망이다.

또한, 축제장에는 3대가 함께하는 시간여행으로 조부모, 부모, 아이들이 함께 추억을 공유하고 만들 수 있는 박인환 컨테츠가 접목된 60년대 인제읍 시가지를 연출하는 스노우빌리지 또한 막바지 조성공사가 진행 중으로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제군 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이상고온으로 빙어축제 준비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이번 주 부터 한파가 이어져 축제를 앞두고 축제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20회 성년을 맞이한 이번 빙어축제가 성공적이고 차별화된 축제로 진행 될 수 있도록 막바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