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0대 '젊은 사장' 10명…최연소 52세 노태문 스마트폰 사장 선임
삼성전자, 50대 '젊은 사장' 10명…최연소 52세 노태문 스마트폰 사장 선임
  • 홍화영 기자
  • 승인 2020.01.20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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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2011년 전무 승진
삼성전자 차기 최고책임자로 입지 다지는지 주목
삼성전자는 20일 50대 연령의 사장은 10명으로 늘었고, 최연소 52세 노태문 사장을 신임 무선사업부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는 20일 50대 연령의 사장은 10명으로 늘었고, 최연소 52세 노태문 사장을 신임 무선사업부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일요경제 홍화영 기자] 삼성전자가 '젊은 사장' 50대 연령은 10명으로 늘었고, 최연소 52세 노태문 사장을 스마트폰사업 총괄하는 무선사업부장으로 선임했다.

삼성전자는 20일 4명의 신임 사장 승진자를 포함한 2020년도 정기인사를 단행하면서 50대 나이의 '젊은 사장' 타이틀이 1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사장 연령은 평균보다 높아졌다. 올해 인사를 통해 삼성전자의 사장단에서 50대는 10명으로 늘어났다. 기존에는 7명이었으나 노희찬 경영지원실장이 물러나 6명으로 줄었다. 올해 신규 승진한 50대 사장단 4명이 추가 됐기 때문이다.

50대 신임 사장이 4명이나 합류한 것은 삼성이 '세대교체'와 신상필벌의 인사 원칙을 확고히 지키고 있다는 점을 각인시켜준다.

삼성전자 연령별 사장 중 최고령은 올해 63세를 맞은 성인희 의료사업일류화추진단장이다. 최연소는 52세의 노태문 신임 무선사업부장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사업 총괄자로 노태문 신임 무선사업부장을 선임했다. 노태문 무선사업부장은 지난 2018년 12월 '만 50세 사장'으로 승진한지 1년여 만이다. 노 사장은 무선사업부장으로 초고속 승진을 거듭하며 고동진 IM부문장을 이을 차기 최고경영자로 발탁됐다.

지난 1968년생인 노 사장은 연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포항공대에서 전자전기공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노 사장은 지난 1997년 입사해 휴대폰 개발분야에서만 20년이 넘는 경력을 쌓았다.

노 사장은 갤럭시 시리즈 개발을 주도한 스마트폰 개발 전문가로 무선사업부 차세대제품그룹장 및 혁신제품개발팀장, 상품전략팀장 등을 역임하면서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모바일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이에 더해 노 사장은 지난 2007년 갤럭시S의 성공전략으로 38세에 임원을 달았다. 또한 그는 2010년엔 그래픽 성능을 개선한 소프트웨어와 저전력 기술로 갤럭시S 성능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자랑스런 삼성인상'을 수상하며 2011년 전무로 승진했다.

또한 노 사장은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2의 개발을 주도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 2013년 최연소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지난해 인사에서 삼성전자에서 유일한 사장 승진자이기도 했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IM부문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으로 5세대 이동통신 단말기와 폴더블 스마트폰 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냈다.

이에 노태문 사장 스마트폰사업 총괄자 선임으로 삼성전자가 차기 최고책임자로 입지를 다지는지 주목된다.

삼성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노 사장이 52세의 젊은 리더로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참신한 전략을 제시하고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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